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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김영환 씨가 심혈을 기울려 찍은 통영 산양면의 <미륵산의 들꽃>사진집(도서출판 경남)을 펴냈다. 봄꽃 여름꽃 가을꽃으로 나누어 편집되었으며 양치식물도 다루면서 간략하게 꽃말 꽃의 특성도 설명해 놓고 있다. 권말에 수종별 개화시기도 열거하여 참고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노후를 즐기려면 취미가 있어야 한다기에 퇴직을 염두에 두고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사진 취미는 올해로 1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사진은 예술을 떠나 그 자체가 현실이며 기록입니다.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평소 산을 좋아하니 뜰꽃을 찍어보면 어떨까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시작한 출발이 이처럼 훌흉한 들꽃 모음 사진집으로 결실 되었음을 머리글에서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