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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인선 30
혼자이게 하소서(김근숙 시집)
 

혼자이게 하소서/가을 풍경 1/頭痛

김근숙 시인은 詩歷이 꽤 오래된 여류다. 1959년 '당신 창가에서'로써 여원문학상을 받은 때를 데뷔 연도로 치면 40년 가까운 시력을 가지고 있다.

그미는 이듬해인 1960년에 '밤과 사랑의 의미'란 첫 시집을 내었었다. 그 즈음이 가장 왕성한 창작의욕을 가지고 詩作활동을 활발히 한 때가 아니었을까 한다.

그미는 빠른 출발에 비해 詩業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서둘지 않고 천천히 시의 열매를 시집으로 엮었다고나 할까?

근 20년만인 1982년에 '그리고 그 겨울비'를 내었으니 이것이 두 번째 시집이요, 그로부터 15년만인 이번에 '혼자이게 하소서'를 펴내니 이것이 세 번재 시집이 되는 셈이다.

-신상철의 '해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