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경 시인 소개│ 강원도 삼척 출생으로 2007년 《문학세계》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하였다. 한국문인협회, 경상남도문인협회, 창원문인협회, 가락문학회, 포에지·창원 회원, 창원낭송문학회 리더(시낭송가)로 활동 중이다. │시인의 말│ 부끄러움 하나 더 보태려고 닫아두었던 서랍을 기어이 연다 말복까지 이어지던 장마, 그 뒤의 불볕에 서랍 속의 것들을 내어 말린다 매미 소리가 하늘을 찌르는 지금, 살아 있는 모든 것이 절정이다 새 별도 돋을 테다 지금까지 곁에서 알게 모르게 도와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드리며 2020년 8월에 소담小潭 김효경 │차례│ 시인의 말 5 제1부 무심코 뱉은 말 무심코 뱉은 말 12 기억들은 모두 꽃이 되었다 13 편지 14 오늘 같은 날은 15 5월입니다 16 월류봉月留峰에서 18 ..
│김만수 시인│ ·호 : 웅암熊岩, 가톨릭 세례명 : 베드로 ·일본에서 태어나 창원에서 성장 ·경남대학교 문리대 국어국문과(중등교사 자격 받음) 동 교육대학원(문학전공, 석사) 졸업 ·고교 교직 삼십여 년 국어, 문학, 논술을 가르침 ·86년 정지용 시 연구론, 최초 학위(평론), 87년 《창원문학》 창간호에 발표 ·96년 《문예한국》 시조 천료(장순하, 선정주) ·대통령 포상, 교육부장관상, 교육감상(12) 한국예총예술인문화상 수상 외 ·고 황선하 시인 유고 시집 《용지못에서》 원고 정리 발간(2004년) ·창원 용지공원에 ‘호국무공수훈자전공비’ 헌시 ·현 한국문인협회 70년사 편찬위원, 창원지부 고문 ·시집 《또래들의 목소리》(공저), 《지울 수 없는 쉼표》, 《순례자의 노래》, 《풍경 속에 머문 노..
│김종철 시인│ 1957년 경남 고성에서 출생하여 1991년 5월 월간 《시문학》에서 우수작품상을 받아 등단했다. 등단 이후 필명을 ‘김수부’로 써 왔다. 경남 고성에 살면서 지역 문예지에 때때로 시를 발표하고 있다. 시집으로 《전자계산기의 봄날》(2016년), 《두 그루 나무》(2018년), 《영혼 패션》(2020년)이 있다. │시인의 말│ 시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행운이 아닐까? 나의 시가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비록 미약하다 할지라도, 시를 쓰기 위해 주변의 사람들이며 자연을 관찰하고, 동서고금의 역사와 신화와 철학과 종교를 탐색하고, 좋은 음악을 음미하고, 좋은 그림과 좋은 글에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 바랄 바 없이 삶의 풍요를 누리는 것이 아닐까? 이번 시집에 묶는 시들은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