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인선
경남시인선 119 윤종덕 시집 <다가(茶歌)>
gnbook
2016. 5. 26. 17:28
찻물을 끓이며
솟은 구름으로
쓴 시의 잔(盞)
꽃잎들을
이어 보았습니다.
가슴을 찡하게 하는
금간 자국들 보이더라도
편편이
안 그릇의 밥처럼
허지진 마음 따뜻하게
양생(養生) 했으면
합니다.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