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인선
경남시인선 40 - 빈 잔(홍진기 시조집)
gnbook
2008. 3. 17. 20:09

경남시인선 40
빈 잔(홍진기 시조집)
정오의 번뇌/오후의 낙서/추억의 산실
"영원히 남는 시는 서정시라는 말을 저는 믿고 있습니다. 세속과의 단절을 통해 이룩한 정신의 고매함은 시인들의 영원한 노래의 대상이 된다는 말을 또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 시를 쓰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러나 저의 주변은 자꾸 저를 아프게 하고 번뇌하게 하고 분노케 만들고 있으니...
사람을 믿고 살고 싶고 정직한 사회, '양심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한 번 살다가 죽었으면' 하는 것이 살 수 있는 남은 시간 저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