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경남시조문학 강연회 초록/강사 이근배
경남시조시인협회(회장 김진희)는 10월 14일 오후 3시 경남문학관 세미나 실에서 원로 시조시인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회원을 초대하여 제26회 경남시조문학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제21회 경남시조문학시상식도 있었다. 시로 해가 뜨고 시로 달이 지는 나라 이 근 배(시인·중앙대 초빙교수·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 하늘이 높푸르다거나 산과 물에 꽃수를 놓은 비단이라거나 그래서 우리의 국토가 금수강산인 것은 아니다. 꽃피고 잎 지고 눈 내리는 사시사철, 아침 해 저녁노을, 차고 기우는 달빛까지도 우리 겨레는 그 아름다움을 마음에 아로새기고 노래로 쏟아내는 시의 겨레였거니, 그 말씀의 옷을 입어 금수강산이라 하지 않던가. 바람이, 물이, 흙이 산업의 찌꺼기와 쓰레기에 멍이 들고 생기를 잃어가는 것은 안타까워하면서도 ..
도서출판 경남 게시판
2017. 10. 15.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