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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인선111
청송처럼 학처럼(박성길 선생님 제자 시인회)


일생을 두고 푸르른 저 고요의 성자시여

알알이 익은 열매 금빛으로 열리는 날

구름이 중천을 갈라 학이 되어 옵니다


밟으신 길 험하고 힘에 겨운 가시밭을

아름다운 꽃밭으로 그리 곱게 피워내신

사랑의 그 손길마다 금자탑이 섰습니다


-'청송처럼 학처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