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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황진이의 빛

2부 존재

3부 나의 시조

4부 4월의 벚꽃

5부 쓸쓸함

 

모두 5부에 81편을 담았다.

 

해설 이숙례(문학평론가 시조시인)

-수렴(垂簾)과 발산(發散)의 조율로 길어올린 정형미학

 

시인의 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고 햇볕은 따스하며 꽃샘추위에도 훈훈한 바람은

불고 있습니다. 고향의 빈 들판에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목가적인 풍경이

떠오르네요.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이 세상을 감싸안는데 초등

학교 때 친했던 친구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승에서나 만날 수

있을까, 이승에서 다시 볼 수 없는 안타까움과 적막이 느껴지 군요.

등단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마치 자녀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듯이

반갑고 흐뭇합니다. 잘못이 있으면 깨우쳐 주시고 격려의 말씀도 부탁

드립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지 40년만의 책입니다. 강산이 네번 변할 때까지

꿈속에서도 놓지않았던 시조입니다. 추수하는 농부에게 수확이 있듯

이 시조집은 저에게도 커다란 보람이자 기쁨입니다. 창문가에 놓인

화초가 봄햇살을 받아 파릇파릇 살아납니다. 지인들도 저 화초처럼

건강하기를 간구합니다. 애써주신 여러분과 해설을 써주신 이숙례시인,

도와주신 김민주 시인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약력

한국방송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창원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석사과정 수료

2006년 <시와 글사랑 문학> 시조등단

경남시조시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