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시인선 30/ 김시탁 시집 <어제에게 미안하다>
경남대표시인선 30 김시탁 시집 시인의 말 잘못 산 거 같다 어제에게 아내에게 미안하고 네번째 시집에게 미안하다 여물지 못한 곡식을 거두는 죄스런 심정이다 퍼석퍼석하고 축축한 삶을 볕 좋은 날 내다 말려야겠다 남은 세월이라도 박박 문질러 덜 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혹독한 겨울 봄을 생각하며 견디겠다 그리고 주님, 보고 계십니까? 이 서투른 사랑을 제1부 가을소묘 17편 제2부 손을 잡는 일 17편 제3부 분주하다 15 제4부 어제에게 미안하다 16편 초대의 글/ 김시탁 시인을 말한다 김일태 민창홍 성선경 이서린 이월춘
경남대표시인선
2017. 12. 26.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