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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밀양이 고향인 자전거 마니아의 고향 답사 기록이다. 4부로 짜여 있으나 읽기를 위한 구분일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 1부는 삼랑진 상동면 가곡동 산외면 부북면 삼문동 무안면 등, 2부는 내일동 내이동 용평동 교동 산내면 단장면 청도면 상남면 하남읍 초동면 등 마을을 지나며 남긴 스케치이다. 3, 4부는 마을밖의 명승지의 스케치라 할까? 산들늪, 만어사,종남산, 화악산, 운문산 등을 스케치하고 있다.

 

작가

작가의 소개가 자세하지 않다.  글 속에 고향을 떠나 멀리 서울에서 살다보니 언젠가는 고향 '돌아보기'가 하고 싶어졌고, 고향에 내려와 살면서 바로 실천에 옮겼고 그 기록을 남기고 싶어 사진찍고 글쓰기에 나서 이런 책으로 남겨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그녀가 경남도에서 펴내는 <공감>의 단골 필자인 것을 보면 글쓰기의 관록이 예사롭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남성 자전거 마니아는 많으나 여성으로서 시골길의 만만치 않은 도로를 쉼없이 달린다는 것은 보통이 넘는 집념이 아니고는 성취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 책은 여러면에서 남다른 기록으로 평가될 것으로 믿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