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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인선 62
그리운 얼굴(차성우 시집)

산길에서/그대 생각/거리에서

차군의 시를 읽으면 읽는 이 자신의 '그리운 얼굴'을 만나게 된다.

이런 시가 우리 나라에는 여지껏 없었다. 그리하여 시집 책이름이 '그리운 얼굴'로 된 것 같다. 차군의 시를 읽으면 읽는 이 자신이 고향을 가게 된다. 고향이 없는 도시인에게는 고향맛을 지니도록 만들어 준다. 이 시집 마지막에 실려 있는 '그리운 금강산'이라는 시는 장편시다. 단숨에 다 읽을 수 있는 시였다. 지루하지 않다. 자꾸 읽어보고 싶어진다. 돈이 없어서 금강산에 가지 못하는 사람은 이 시집 한 권으로 금강산에 갈 수가 있다.-려증동의 '꼬리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