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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인선 79
그대 몰래 그대 곁에 있었네(차성우 시집)

그리운 노래/그대에게/이별노래 풀이

차군의 시를 읽으면 읽는 이 자신의 '그리운 얼굴'을 만나게 된다.-

참으로 차 시인 시편의 속살까지를 잘 짚어낸 말이라고 생각된다. 차성우 시들이 이렇게 마음을 붙들고 늘어지는 것은 독자들이 그의 음성을 통해 자신이 그리워하는 얼굴, 나아가 자기 스스로의 얼굴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곧 차성우 시가 누구에게나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깊은 맛깔을 우려내고 있다는 이야기와 맥이 통한다.

-김동민의 '꼬리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