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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새책 ]작은문학 여름 2010 (작은문학사 펴냄 - 경남)
2010년 09월 16일 (목) 김정훈 기자 jhkim@idomin.com

'<주역(周易)>은 읽어서 이해하여 정리하고 정리하여 지식을 쌓게 하는 그런 책은 결코 아니다. 차라리 <주역>을 한 권의 시집처럼 여기고 옆에 두고 자주자주 만나보는 편이 훨씬 낫다. 그러면 <주역>의 괘사(卦辭)와 효사(爻辭)를 만나 사귄다면 <주역>은 늘 마음쓰기를 변화로 이끌어준다.'

유재근(한양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의 <주역 개사편>이 새 연재로 실리는 '작은 문학 여름 2010'이 출간됐다.

   
 
오순택 <콩 한 알의 여행> 등 10편, 김원 <오월> 등 10편이 담겨있는 '소시집'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김성춘·김숙선·김정환·김춘랑·목진숙·배기현·안성길·유자효·이부용·이재금·이창하·제민숙·최두환·황시은 시인의 근작시의 향기에 빠져들 수 있다.

또 김순철 <전혁림 화백 영전에>, 엄은실 <미국인들의 친절>, 이종화 <수제비>, 차상주 <마음 관리> 등의 근작 수필을 접할 수 있다. <작은문학>의 연재물 '경남문단 그 뒤안길 10'에는 강희근 경남시인협회장이 '개천예술제 창시한 파성 설창수(2)'를 이야기하고 있다. 207쪽.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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