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승의 작품세계 -통영의 딸각발이 시인/ 이상옥
서우승의 작품세계 —통영의 딸깍발이 시인 Ⅰ이상옥 시인 1. 예향 통영의 맥 지난해 어느 신문에서 〈동양의 나폴리 경남 통영의 밤〉을 읽은 적이 있다. “윤이상의 음악과 유치환의 시, 박경리의 소설, 전혁림의 그림이 살아 숨 쉬는 곳. 통제영과 올망졸망한 192개의 섬을 거느리고 있는 도시”라고 전제하고 ‘동양의 나폴리’ 경남 통영의 야경은 은은하면서 화려하다. 이 때문에 출렁이는 밤바다를 따라 걷다 보면 누구나 시인이 되고 음악가가 되고 미술가가 된다. 통영의 밤은 뭐니 뭐니 해도 일몰이 아름다운 산양일주도로에서 시작된다”고 기사화하고 있는 것이다. 서우승은 통영 산양이 낳은 시인이다. 청마나 초정, 대여 같은 우리 시단의 별을 낳은 통영이 또 하나의 별을 잉태했다면 그것은 서우승 시인일 것이다. 서우..
도서출판 경남 게시판
2018. 3. 28.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