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작품 해설/ 백남오 문학평론가 1. 仁 모시옷, 바람을 입다 차 항아리 코뚜레 사포질을 하다 나전칠기 하늘 꽃 피다 순간을 담다 꽃신 깽깽이 풀 외꼬지 초가 지붕 2. 義 악양 꽃길 그림이 있는 찻잔 부채, 느림의 미학 나의 봄날 웅천 찻사발 소원 등(燈) 가시연꽃 차와 다식 퀼트 가방 낙화놀이 다문향(茶文香) 3. 禮 구절초 꽃길따라 가을 들차회 아우라지 돌 금빛 노을 물안개 노리개의 멋 멍때리는 바위 붓꽃 꽃등 하나 켜고 파도소리 길 사과 한 알 4. 智 이천 년의 향기 장군차 불로초 문양 배자(褙子) 동치미 꽃 수선화 피는 언덕 여백의 美 윷놀이의 묘미 청미래의 묘미 청미래를 닮은 여인 겨울 철새 산방산 비원 녹의홍상(綠衣紅裳) 사랑을 품은 둥지 노갑선 수필가 경남 김해출생 2007년 등..
나는 오래도록 차를 벗하고 꽃에서 힘을 얻고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어딘가 빈 것 같은 가슴 한편이 수필과 함께하는 동안 나도 모르게 채워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필이라는 글 쓰기가 내 마음의 치유제가 되었듯이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도 위안이 되고 공감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살아오면서 잘 한것 중에서 하나를 손꼽으라면 자신있게 수필을 만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 삶의 궤적들을 반추하고 심상을 다듬어 갈 길이기도 하기에.... 때로는 아프고, 가슴 따뜻한 날도 있으리라, 내가 열어 갈 길을 자박자박 걸으며 삶의 이야기를 또 꽃피우고 싶다. -작가의 말 부분 풍경소리 화방사를 휘돌아 타르 사막에서 기와를 내리다 기원의 터 아버지의 고무신 뜻으로 본 영화, 삼사라 나미공주 연잎 사랑 새..
작가의 말 제1부 나비의 시간 나비의 시간 지금 이 순간 안갯길 마산 어시장의 겨울 인연 기도 꿈은 진행중이다 허허한 느낌 동행 달님이 제2부 갠지스강에서 갠지스강에서 터키 안탈리아 해변의 밤 대만 야시장에서 중국 태양산에서 불일폭포을 보며 걷기 예찬 울릉도를 품으며 무학폭포 팔용산의 첫눈 연리목을 보며 제3부 날갯짓을 위하여 날갯짓을 위하여 가을 편지 풀꽃 회상 손녀 사랑 벗을 그리며 비내리는 날의 스케치 옷깃을 세우며 맑은 눈은 세상을 사랑으로 본다 책의 맛 제4부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 그날의 춤 이심이 곶에서 고향 집 김치를 담그며 기 운동 기억 줍기 작가 임채수 경남 마산출생 중부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사 석사학위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지역사회개발복지 박사과정 수료 1999년 계간 시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