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활동하는 1964년 학생잡지 문학상에 장편 로 당선하여 등단한 김현우 소설가가 여섯번째 작품집 (도서출판 경남>을 펴냈다. 이 소설집은 일종의 연작소설로 5부로 나누어 모두 19편이 단편이 담겨있다.1부에 봉오재 무위거사, 뒷집 장덕삼 씨, 권총과 기차, 수장, 회색하늘 너머 등 5편, 2부 검버섯들의 한담, 조롱복이야 덕세, 그늘의 종언, 럭셔리하게, 단맛 나는 끝물 등 5편, 3부 앉은뱅이 책상, 소금쟁이 지게꾼, 충복, 쓸쓸함에 대하여, 해무 그 속을 아무도 모른다 등 5편, 4부 600병동, 경마장 풍경, 성명 석자의 애증 등 3편, 5부 중편 그 여름의 묵계 이렇게 19편이다. "돌말(石田) 사람들의 애환을 듣고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연작소설로 엮어보고자 했다. 사실 오랜세월 돌말에서 ..
거제에서 뒤늦게 문학에 입문하여 열심히 시를 쓰고 있는 윤윤석 시인의 첫 시집 가 출간되었다. 이 시집에는 윤시인의 고단한 입지전적인 인생이야기가 담긴 시 177편이 5부로 나누어 담겨있다. 다음은 시인의 고향 이 소개한 글이다./오하룡 “좋은 곳은 곳곳이 찾아다니며/ 높은 산 깊은 골짜기/ 큰 동네 작은 동네 구경 다하고/ 간신히 손을 떼어 흘러갑니다” 이 시(詩)는 1951년 가을 열여덟 늦깎이 중학생이 둔덕면과 장승포 100리길을 통학하며 쓴 ‘시냇물과 산길’의 한 구절이다. 그리고 이 청년은 65년이 지난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에 첫 시집을 출간하게 된다. 오늘의 주인공은 최근 5부에 걸쳐 177편의 시를 수록한 ‘내 인생 내 지게에 지고’란 시집을 발표한 윤윤석(84) 시인이다. 이 시집은 시인..
1960년 당시 마산일보가 편집하여 펴냈던 315의거 기록 을 315의거기념사업회가 맡아 56년이 지난 올해 다시 펴냈다. 내용은 1960년 3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의 3개월간의 기록으로, 이번 출판은 당시의 내용이 한문 등 어려운 용어가 많은 것을 가급적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 편집하여 출간한 것으로 모두 7부로 나누어 편집되어 있다. 1부 이승만 정부의 붕괴, 2부 제1차 마산의거, 제3부 총궐기한 마산학도, 제4부 분쇄된 오열의 공세, 제6부 고발의 장, 제7부 비판과 교훈으로 짜여 있다. 신국판 400면으로 비매품이어서 315의거기념사업회를 통해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