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인선 86 - 감꽃 목걸이(김형진 동시조집)
경남시인선 86 감꽃 목걸이(김형진 동시조집) 책머리에/여는 시/이슬/바다 마을/운동장/꿈/봄비 동시를 쓴다는 것 자체가 잃어버린 꿈 조각들을 꿰어 맞추는 일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은 누가 뭐라고 해도 장차 우리 나라를 책임지고 세계에서 제일 가는 나라로 가꾸어야 할 책임을 진 소중한 보배들입니다. 그런 중대한 책임을 진 존재라는 사실은 한시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나는 동시조를 쓰면서 늘 이런 생각을 해본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다소 공허해진 가슴속을 조금이나마, 정말로 조금이나마 내 동시조로 달래 주고, 고운 꿈을 싹틔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말입니다. -'책머리에' 중에서
경남시인선
2008. 3. 18.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