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인선 80 님 앞에 설 때마다(김홍식 목사 신앙시집) 님 앞에 설 때마다/나 우매함은/성화의 은총 이번 6집을 발간하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글을 쓰는 동안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는 점이며 또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면서 신앙의 절반을 살펴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부족한 사람의 부족한 이 시집에 격려와 축하의 글을 보내주신 임영택, 강상국 목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전능하신 성삼위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립니다. -저자의 '책머리에' 중에서
경남시인선 79 그대 몰래 그대 곁에 있었네(차성우 시집) 그리운 노래/그대에게/이별노래 풀이 차군의 시를 읽으면 읽는 이 자신의 '그리운 얼굴'을 만나게 된다.- 참으로 차 시인 시편의 속살까지를 잘 짚어낸 말이라고 생각된다. 차성우 시들이 이렇게 마음을 붙들고 늘어지는 것은 독자들이 그의 음성을 통해 자신이 그리워하는 얼굴, 나아가 자기 스스로의 얼굴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곧 차성우 시가 누구에게나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깊은 맛깔을 우려내고 있다는 이야기와 맥이 통한다. -김동민의 '꼬리글' 중에서
경남시인선 78 수남벌을 바라보며(김화홍 시집) 교육현장/조국 강산의 견문/사상 및 자연과의 대화/고향의 노래 교단을 정리하며 이곳의 교장으로 재임하면서 보고 느끼며 시간을 창조한 詩語들을 모아 한 권의 시집 '수남벌을 바라보며'를 펴낸다. 해가 지면 달이 떠서 세상을 밝히는 것, 인생도 바람 따라 늙어지면 자연으로 歸依하고 새 생명의 힘찬 역동 속에 세대를 이어가는 것, 이것이 순리며 윤회의 법칙이다. 세월이 쉬다 간 자리에는 언제나 여운의 波紋인 잔물결이 소리 없이 가슴 속에 일게 된다. 이것이 생각있는 인생의 삶이요, 길이기에 그동안 교단의 체험에서 보고 느낀 것을 쓰다보니 열여덟 번째 저서가 된다. -'이 책을 엮으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