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황진이의 빛 2부 존재 3부 나의 시조 4부 4월의 벚꽃 5부 쓸쓸함 모두 5부에 81편을 담았다. 해설 이숙례(문학평론가 시조시인) -수렴(垂簾)과 발산(發散)의 조율로 길어올린 정형미학 시인의 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고 햇볕은 따스하며 꽃샘추위에도 훈훈한 바람은 불고 있습니다. 고향의 빈 들판에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목가적인 풍경이 떠오르네요.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이 세상을 감싸안는데 초등 학교 때 친했던 친구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승에서나 만날 수 있을까, 이승에서 다시 볼 수 없는 안타까움과 적막이 느껴지 군요. 등단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마치 자녀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듯이 반갑고 흐뭇합니다. 잘못이 있으면 깨우쳐 주시고 격려의 말씀도 부탁 드립니다. 시인이 ..
제1부 푸념, 제2부 동심의 창, 제3부 개척자의 꿈, 제4부 바람의 연주, 제5부 그리움, 제6부 보이차 마시는 날, 제7부 남포항, 제8부 봄 오는 소리 평설 김연동 -우주와 교신하는 먹감나무 시인의 말 해방된 그 이듬 병술년에 태어나 자란, 그 시대의 흐름은 남아 선호사상이란 걸림돌이 있었습니다. 특히 시골엔 더욱 더 심한 풍습이었으므로 늘상 배움에 목마르고 허기진 마음, 칠순이 넘었어도 각진 그 자격지심의 억눌림을 혼돈의 이 시대와 동행하면서 두번째로 멲어보는 이 시조집 속에 질곡으로 점철된 내 인생의 넋두리를 고해하듯 엮어보았습니다. -늘봄 이숙선 약력 경남 고성 출생 시조문학 등단 가람시조문학회 이사 역임 소가야시조문학회 회장 역임 고성문화원 부원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시조시인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