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인선 64 - 남강아 남강아(김판식 시집)
경남시인선 64 남강아 남강아(김판식 시집) 남강아 남강아/내일 해바라기/별들이 유난한 밤/悲歌 오늘 그가 이 하이얀 펄프에 눈물처럼 찍어낸 시간의 점들은 이제 세파에 찌든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파고들어 아린 추억들을 그려낼 것임이 예견된다. 아무튼 우리는 그를 이제 남강 시인이라 부르기에 인색함이 없을 성싶다. 남강과 더불어 성장하고 남강이 일러준 많은 역사를 그는 이미 온몸으로 체득했기에 그렇게 불러도 부족함은 없을 것이리라. -김영곤(시인)의 '축사' 중에서
경남시인선
2008. 3. 18. 16:37
경남시인선 63 - 초록의 징후(오삼록 시집)
경남시인선 63 초록의 징후(오삼록 시집) 아내/금강산/관심/국립공원 고통스러운 시작업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시를 생산해내는 시인은 결과적으로는 행복하다. 그 따뜻한 물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서 또 다른 온기와 사랑을 재생산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삼록의 시는 전체적으로 따뜻하다. 그리고 건강하다. 그 건강함의 뿌리는 세상과 삶을 긍정하는 사유와 인식의 흙 속에 튼튼하게 박혀 있다. 그 뿌리의 건강함이 짙푸른 시어의 잎들을 무수하게 피어 올리고 있다. 그 잎들 사이에 열린 튼실한 열매들을 따먹는 것이 그의 시를 읽는 즐거움이다. -시인 김규진의 '작품해설' 중에서
경남시인선
2008. 3. 18.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