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참글문학은 1995년 창립총회(초대회장: 전용진) 이후 《풀잎동네》라는 제호로 9집까지, 10집부터는 《참글문학》이라는 제호로 바꾸어 발행해 오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처음의 의도와는 다르게 매년 발행하지는 못하지만 2025년 현재까지 꾸준히 발행 중이다.
│발간사
참글문학회 회장 권영철
《참글문학》 19집을 발간하게 되어서 회원 모두와 함께 기쁨과 감동을 함께합니다.
긴 세월을 지나며 회원 수도 줄고 몇 명 남지 않은 회원들이 외롭고 따뜻한 마음으로 또 한 편의 시집을 발간합니다.
세월은 가고 세상도 변하고 우리도 함께 오래 살아왔습니다.
건조하고 메마른 사랑과 이별이 우리를 슬프게 하는 이 시절 우리의 사랑 노래가 첫눈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천 편의 시를 쓰지 말고 천 명을 감동시키는 한 편의 시를 쓰라는 말이 있습니다.
회원 한 분, 한 분 오래된 그리운 얼굴들을 떠올려 보며 서로 사랑과 감사를 나눕니다.
세월이 가도 식지 않는 사랑을 가진 사람들은 행복하여라.
우리들의 시가 희망이 되어 아픈 영혼을 위로해주는 다정한 말이 되길 소망합니다.
어느 시인은 ‘시란 가난하지만 평화로운 마을 초가집 골목에서 피어오르는 저녁연기 같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소낙비가 쏟아지던 여름날이던가, 눈발이 날리던 추운 겨울에 골목길 식당에서 서로의 근황과 안부를 묻고 시와 인생을 얘기하며 식사를 하던 웃음 띤 얼굴들이 늘 그립습니다.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 구상 <꽃자리> 중
시를 가슴에 품고 꿈을 꾸는 모든 지인들과 부족한 글이라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매번 동인지를 발간하는 데 도움을 주시는 도서출판 경남 오하룡 선생님과 편집팀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차례
발간사│참글문학회 회장 권영철
회원 시
권영철 완전한 사랑│미안 ㅎ│속 깊은 사람│어른의 길
페르돈 언덕에서
김호숙 쓸쓸할 채비│행복한 최면│물망초│짹짹카페에서
별 볼 일 없는 날, 별을 보다 │소꿉놀이
현관문│푸른 그림자│서랍의 본질│희우喜雨
색종이 놀이│산山│꽃과 가시 사이
민 기 밤하늘에 수놓는 님│그대 젊음이 있던 그곳으로
어느 여배우의 죽음 앞에서│어느 외롭던 날
안진숙 사랑 곱씹어 본다│봄이 잠시 다녀간다
솔바람 차 향기에서│입춘│국어 선생님
사랑해요 밀키스│요즘 나는│동거│다이어트│말의 무게
유경숙 나에게 위로가 되었던 순간│GTX_A라인
숨비소리 나는 아침│찌라도 감사
이경연 길 끝에도 길이 있다│십자가가 보이는 건널목
엄마표 달고나│비밀의 여자│4월의 풍경
선유도에 기도등대가 있다│두 귀로 들어온 말씀│철길
수선사修禪寺를 찾아서│뼈로 쓰는 시│민들레가 먼저 와야
바닥의 힘│산밭에 울음 한 칸
이서진 깨운다 가식을│설날 기자 보고서│쪽배
생의 한가운데│동창회 날│베풂은 또 다른 채움이다
비 오는 날은│허상│회상│희망은 인내를 시험한다
성냥, 촛불
이원명 연꽃, 향기를 빚다│구절초│담쟁이│땡볕│섬의 안부
매화 여인│핑크뮬리│해운대 해변에서 맨발로 서다
파타야에 낮달이 서성이다│감기│기장 바다
여행에 대하여│거제 바다에서
남사 예담촌 그리고 수선사
조홍제 멀라이언상 앞에서│미라보다리 아래에서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날개를 훔치다│추억을 추억하다
흔적 지우기│부정맥│데칼코마니 같은│잃어버린 선물
가을여자│바람의 언덕에서│벚꽃잔치│뒤안길
만추晩秋·2│안개기둥
연혁
편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