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책머리에│스승님의 가르침은 우리의 뱃길에 나침반 이경순 회장 고동주 스승 추모 디카시│아, 동백 최경숙 수필가 고동주 선생 추모 특집 연보 대표작│동백의 씨 외 2 마지막 강의│내일을 여는 오늘의 과제 선생님을 추모하며 《한국수필》 2023년 3월호 추모사 - 유혜자 추모의 글 지연희 한영자 신일수 이상인 고동주의 수필세계 정목일 최원현 스승님과의 인연 이국민 류태수 강재일 회원 추모시 김미선 김승봉 김판암 박길중 정소란 유영희 최경숙 회원 추모수필 강기재 김수돌 김승봉 김판암 박순자 박태주 양미경 이경순 이지령 장둘선 정소란 최경숙 수상 특집 박순자 제26회 한국해양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등단 특집 김미선 2022년 《문학도시》 시부문 신인상 회원 작품 강기재 시조 - 열정│유관순 수필 - 효에 대..
책머리에/ 소통과 공감의 장- 회장 이경순 디카시/ 최경숙- 수다 삼매경 디시 읽는 수필 고동주/ 가슴으로 쓰는 시 외1 초대수필 김정화/ 끝물 참회 외1 수상특집 박순자/ 2021 경남문학 올해의 장르별 작품상 수상작- 참다랑어 이삿날 유영희(유담)/ 2022 전국문학인 꽃축제 운영위원회 수상작- 치자꽃 김판암 2022 제7회 삼행시문학상 동상 수상작- 장화 외1 등단특집 최경숙 2021 여름호 디카시 부문 신인상 당선작- 조등 회원작품 강기재 시조- 개나리 외 수필- 길상사에서 김미선 수필- 카리스마타 수도원에서 김수돌 수필- 공붓벌레 외 김승봉 시조- 지평선 외 수필- 너를 보내고 외 김판암 시- 말 외 수필- 응고된 메아리 박길중 수필- 남해 유배문학과 서포 김만중 외 박순자 시- 얼음새꽃 수필-..
책 머리에 열정의 증표 회장 박 순 자 코로나 때문에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렸습니다. 작년과 올해, 자유스럽지 못하고 대면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투명 감옥에 갇혀 한 해 반을 걸어왔고, 아직 끝이 어딘지 모르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바람은 지나가지만, 인류는 남는다.’ 라는 말처럼 어떤 바람에도 버텨내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타오르는 열정의 증표로 《물목》은 열여섯 번째 나이테를 새겼습니다. 칠월, 밤새 내린 비로 말끔히 샤워를 하고 눈부시도록 짙푸른 숲에서는 맑고 투명한 노랑턱멧새 소리가 들려옵니다. 작은 산새들의 세레나데를 감상하듯이, 물목문학회 동인지를 펼쳐 놓고 잃어버린 시간을 잠시나마 되찾기를 바랍니다. 통영은 문학과 예술의 도시입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물목문학회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