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마산 詩의 도시 선포문 축 시 — 임창연 발간사 — 이경주 마산문인협회 회장 마산 출신·연고 작고 시인의 시 곽현숙 — 산호 봉수대 권 환 — 청대콩 김건일 — 아침 목련 김상옥 — 봉선화鳳仙花 김세익 — 북마산역北馬山驛 김수돈 — 소연가召酀歌 김용호 — 푸른 별 김원룡 — 새해 김춘수 — 구름과 장미 김태홍 — 풍장하는 언덕 문덕수 — 조금씩 줄이면서 박재호 — 등불을 달더라 서인숙 — 약속 안 확 — 우음偶吟 이광석 — 눈물 이극로 — 진혼곡鎭魂曲 이 석 — 바다, 그 자유 앞에서 이선관 — 애국자 이영도 — 그리움 이원수 — 해님 이은상 — 구름 이일래 — 병정 나팔 임영창 — 산이 날 오라 한다 정규화 — 집 없는 달팽이 정진업 — 갈대 ..
권두언 46호를 내면서 발행인 이우걸 트럼프발 중동 전쟁이 또 한 번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기도 전이다. 어떤 교과서로 공부해도 인간의 욕심은 다스릴 길이 없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인간이라는 동물의 원초적 본성 탓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이렇듯 포화 가득한 세계에서 문학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회의에 빠지면서 46호를 세상에 내보낸다. 인간의 서정이 왜 필요하고 우리가 꿈꾸는 세계가 무엇인가를 상기하는데 이번 호에 실린 작품들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 문학평론가이면서 화가로 자신의 생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엄경희 교수는 뿌리 없는 스타일은 올바른 스타일이 아니며 ‘이미지와 시어의 조탁에만 골몰하는 시인’은 ..
권두언 45호를 내면서 발행인 이우걸 한반도의 기온이 섭씨 38도를 오르내린다. 폭염과 폭우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모두 인간이 초래한 사태에 대한 자연의 반발과 응징일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롭고 지루한 여름이 더디 흘러가고 있다. 염열지옥 속에서도 옥고를 보내주신 필자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 본지가 중시하는 〈중요시인 자세히 읽기〉난에 이태수 시인을 초대했다. 이태수 시인은 197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여 스물두 권의 시집을 펴낸 원로 문인이다. 그가 일관되게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살아왔음을 단박에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저널리스트로서의 삶이 그러했고 퇴직 후의 시작詩作 또한 더욱 가열해졌다. 어떤 평자는 그의 시 세계에 대해 ‘평명한 삶의 일상과 정신세계의 그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