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권두언│어둠을 밝히는시 한 편 - 주강홍 경남시인협회장제5회 유등문학상김미윤│눈물이 별꽃으로 피어날 때part 1 유등이 빛나는 시간곽향련│진주성을 거닐면서구판우│유등에 어린 왕자 있다김 결│진주 같은 밤김 경│2024년 유등김무영│유등이 빛나는 시간김미숙│갈겨니의 꿈김미정│유등 현신김민철│유등놀이김보영│먼 고요김성진│유등의 고난김연희│혼魂불 메아리·7김인혁│촉석루矗石樓김일태│등촉을 받쳐 들고김현길│동장대도경회│보름달part 2 강을 보고 누워박기원│가을 지나고 가을박수영│송기원 진주냉면: 순조 1800년박우담│유등박행달│진주, 백로의 그루밍배소희│달오름백숙자│유등성선경│다시 대숲손윤금│남강신승희│논개신정균│진양호안화수│저울양 곡│유등流燈예시원│강을 보고 누워오하룡│자연 남강은우원곤│너무 슬퍼서 아..
서문 마음에 닿는 시의 꽃을 피우기 위해 꿈속을 헤맨 산실이 헛된 거품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 속에 네 번째로 펴낸 시집이 서정의 메아리가 되면 좋겠다. 2024년 10월 불매선원에서 김병수 삼가 올림 차례 서문 5 제1부 도구통 징검다리가 되어 14 연분 15 다리 16 매미 17 입 18 지도리 19 아뿔싸 20 귀뚜리 21 멍에 22 주름의 강 23 부지깽이 24 타령이구나 25 마른 멸치를 보며 26 풍경風磬 소리 28 팥죽 29 도구통 30 나의 스무 살 시절 32 고락苦樂 34 모탕 35 결혼살이 36 삶의 이유 37 봄의 향연 38 소련실의 꽃 39 일급 독자 40 분신 41 기다림 42 유혹 43 제2부 채이질을 하며 지팡이 46 푸른 낙엽 47 그때는 48 미리내는 가람을 이루고 ..
│머리글│ 《프리즘》을 엮는다는 것 봄도 익어 가고 여름도 녹아 가는 계절 앞에서 일곱 번째 《프리즘》 을 엮는다. 다행히 이번에는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은 것 같아 조금 신이 난다. 우리 삶이 즐거운 것은 마음에서 오지만 아무리 천하태평인들 가진 게 적어 나눌 수도 없고 당장 코앞에 어려움이 놓여 있다면 경제적인 풍족함을 기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일곱 번째 《프리즘》을 엮는다는 것은 신이 나는 일이다. 처음으로 문예지원금을 받게 되었으니 말이다. 모두 회원 여러분들의 덕분이다. 문학은 겸손과 봉사라고 하였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겸손과 봉사만으로 아름다운 문학의 세계에 들 수 없어 안타깝다. 그간 회원님들의 가지가지 고뇌 속에서도 잘 지켜오고 또 연년이 지켜나갈 프리즘의 모습을 그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