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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문학은 고난 속에서도 피어나는 고귀한 문화예술입니다

 


푸른 용의 해인 2024년을 맞아 부족한 제가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는 붓꽃문학회의 올해 슬로건을 ‘더불어 행복한 붓꽃문학회’로 정하였습니다. 모두 적극적인 동참으로 회원들과의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신청 절차에 따라 지원금 300만 원이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함으로 한마음이 된 회원들은 《붓꽃문학》에 실릴 작품에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였으리라 믿고 제18호를 문단에 내놓습니다. 붓꽃의 붓은 곧 필筆을 의미합니다. 좋은 글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여운을 남겨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글을 쓰는 사람의 사명감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붓꽃문학회원들은 늘 유념하여 좋은 창작품을 남기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6월 8일은 하동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종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속에서도 이병주 문학관과 양탕국 커피문화원, 평사리 박경리 문학관을 회원 및 몇몇 지인들이 동참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여러모로 협조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상반기에는 이정희. 송윤근, 변정애 시인이 입회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함께 어울려서 100세 시대를 청룡처럼 비상해 나아갑시다.

2021년도 제정된 붓꽃문학상이 올해 3회를 맞습니다. 수상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정선희 회원님의 수필집 《노을이 있던 자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소식’이라는 붓꽃의 꽃말처럼 회원님들의 발간 소식이 계속 이어졌으면 합니다. 올해의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기를 바라며 향후 100회 이상 발간이 이어지는 붓꽃문학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차례

 

발간사 허상회 회장•010
초대수필 까마귀│하길남 지도교수•012

제3회 붓꽃문학상│수상자 김연희 시인
수상작 019 허공의 벽
수상소감 020 김연희
심사평 022
신작 022 거꾸로 달리는 걱정 주머니│녹색 버튼의 사각나라
도롱이 온실

특집 1│졸업 이야기

  시
강점순 030 졸업
송외조 032 어머니 사모곡
안진숙 033 졸업식
차선옥 035 추억의 졸업식
허상회 036 만학도 졸업식
 
  수필
노갑선 037 빛바랜 졸업장
배소희 041 졸업
정선희 045 인생 이모작
조현술 049 옛날의 졸업식과 오늘날의 졸업식
주영기 053 입학과 어떤 졸업
특집 2│하동 문학기행

  시   
강점순 058 걸어가는 중
김연희 060 짐작할 뿐
송외조 061 우중에
송윤근 063 한배
안진숙 064 문학기행
정정금 066 양탕국이 뭐꼬?

수필   
강수찬 068 하동에 핀 붓꽃
주영기 072 문학기행을 다녀와서

회원작품

  시
강점순 078 이면이 짐작되면│지구의 살 속을 1센티만 들춰보면
수고로움
변정애 082 나도 할 수 있다│그대│십리사탕│피고 지는 꽃
빠른 손
송외조 087 꽈배기│여름을 즐긴다│큰 그릇
송윤근 092 아이, 클레이│장다리꽃 씨받기│무언의 대화│가보 소
안진숙 097 문│사랑해요 밀키스│백리향 그 바다 그 집에는
이재덕 103 문화동 연애다리│봄│벌초하는 날│놀이터│오일장
이정희 109 들국화│향촌
정정금 111 만돌린 생각│손·3│ 풀·3│나는 중매쟁이·2
차선옥 118 감꽃│홍시│오랑캐꽃│내 양말
허상회 124 연화리 우정│하회마을 가는 길│회갑 여정
안경을 쓰다가

  수필
노갑선 130 다리미
박귀희 134 고스톱 놀이
배소희 138 아름다운 동행
서영희 143 작은 숲
서효창 147 아- 선생님!│적벽동천赤壁洞天
이영헌 156 해남 울돌목(명량해협)을 다녀와서
정선희 160 그네
허환구 164 감금된 자유│설마의 유혹
홍옥선 172 해운대에서의 소고│하우스 371 카페에서

  동화
조현술 180 목련꽃 봉오리가 왜 북쪽을 향해 필까요?

189 연혁
206 회칙
211 붓꽃문학상 운영 규정
213 회원주소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