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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우리 겨례문학으로 남아있는 하나뿐인 우리시조.

쉽게 읽히면서 문학성을 놓지 않으려고 애 쓰지만 참 멀다.

우선 말부림이 그렇고, 부드럽고 자연스런 가락잡기가 그렇고,

상상력에 의한 애지음이 더욱 그렇다.

재미가 흥을 짝하여 읽는 이의 가슴에

잠깐이라도 쉬어가기를 소망하며,

밤잠을 설친 날들에 감사한다.

2020년 겨울

小井 홍진기

 

제1부 부르기

 

밤비

세월 앓이

봄 속사

배꽃

부봉산 봄놀이

내장 불장난

여항산 비구름

미투

자연 연습

시간

가을 손님

주남 저수지

꿈에 만난 고향

배나무 없는 배나무실

가을 단상

사월혁명

당산나무

보름달, 처녀꽃

나지라기 독백

봄뜻

개명고(改名考)

 

제2부 꿈꾸기

 

고독한 새

도랑물

배꽃 보자고

상사화

그리운 소리

말산리 고분(古墳)

시를 향한 고언

가을 꽃

그런 시

칠석

소 그리기

봄을 닮은 시를

625난장

꽃비

꿈꾸는 아침

가을 저녁

바로서기

바다는

봄꿈 소리

세월 먹기

'코'로나 벌 받기

 

제3부 새기기

 

어머니는

오천 원

봄단장 어린 추억

광바위 생각

늙은 나무의 독백

할머니의 석류나무

그리운 전쟁

어머니의 달

어린 고향 가는 길

조각달

낱장일기

머음 시린 날

봄 타나 보네

생활일기

어린 시인의 말

4월 탄생

버덩에 앉아

얘야

어린 봄

이곡재(梨谷齋) 밤 소리

 

제4부 그리기

 

쏠리는 세월

막내고모

그믐달

고향 소식

꼬마각시

삼복소회

고향길

빈터에 남은 생각

오는 봄

내 소녀 보내고

낮달

민들레 소녀에게

신판 춘궁기

한산섬 가을 나비

모란꽃 지는 날

귀울림

또 봄이

이농바람

어린 고향 2

이곡재()

이곡재(梨谷齋)

 

해설

배나무실, 그 고향이라는 이름의 소우주- 황치복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