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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학 봄(통권 90호)호가 발간되었다. 경남문협(회장 김복근)이 펴내는 이 계간지에는 권두 기획특집으로 목전에 다가온 창원 마산 진해의 통합에 따른 문단의 변화와 문협을 전망하는 대담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참석자는 김복근 경남문협회장, 공영해 창원문협회장, 이달균 마산문협회장, 강수찬 진해문협회장과 중도적인 입장에서 경남대교수이며 문학평론가인 명형대 박사가 참석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기획시리즈로 다루는 ‘자연과 신화가 살아있는 원주민 문학’에는 지난 호에 이어 박양근 교수가 인디언의 시, 인디언의 신화, 인디언의 산문을 소개하면서 ‘아메리카 인디언의 생태신화, 그리고 미국의 숨겨진 역사’라는 제목으로 인디언문학 전반에 접근하게 해 주었다. 이달의 집중조명에는 아동문학가 조현술 씨의 대표작과 신작 소개와 아울러 임신행 씨의 작품 평설을 담았다. 이달의 작품 다시읽기에는 시 김명희, 시조 김연동, 수필 하길남, 동화 김태두, 소설에 홍혜미 씨가 집필을 맡고, ‘이 작가를 주목한다’의 주인공은 이주언 시인으로 평설은 김석환 평론가가 맡았다. ‘나는 이 작품을 이곳에서 이렇게 썼다’에는 정영선 수필가, 강재오 시조시인, 김지연 동화작가, 이병관 시인 등의 창작무대가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