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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인선 27
지리산과 인공신장실과 詩(정규화 제4시집)
인공신장실에서/지리산가/묵정밭/미국이 있으니까
정규화는 지금 신부전증으로 투병 중이지만 생명시인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최근에 보여주는 거대담론에다 덧씌운 생명의식, 곧 그의 생명시학은 사그라져가는 민중시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다. 그는 민중시인으로 출발하여 생명시인으로 나아간다. 정규화 시인은 민중시를 계승, 발전시키면서, 민중시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상옥의 '해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