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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시조집을 낸 지도 오래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리해 둔 작품들을 놓고 고민하다가 10년의 공백기가 있었으니 두려운 마음으로 감히 내 놓습니다.
시조를 우리 일상생활에 배어 숨 쉬는 문학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의 바쁜 삶에 쉼표를 찍어가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가는 즐거운 꿈을 꿉니다.

2025. 3.
저자 드림

 

 

차례

 

시인의 말•5

 


제1부 삶의 무늬들

까치까치 설날에 16
기쁨과 보람의 날 17
봄의 서정 18
정월대보름날 아침 19
노老부부  20
계명성鷄鳴聲   21
폭염   22
지진地塵   23
석불石佛의 미소   24
곡우穀雨 무렵   25
색안경   26
로봇의 윤리   27
파워라인Power Line  28
패션쇼   29
백수의 일상   30
동네 구경 31
자주 말하면 32
추석秋夕 33
반성 장날 34
어린이 놀이터 35
헛제삿밥 36
아가야 37
빗살무늬 토기 38
오후 39
코로나, 코로나 40
물안개 41
고향 생각 42
새벽의 합창 44
은행잎 45
추돌追突 46

 


제2부 살며 살아가며

소망 48
새해 첫날에 49
새해 첫눈 50
입춘立春 51
봄이 오는 길목 52
3월의 바람 53
웃음 54
6월, 그 여름의 시작 55
작은 마음 56
역설 57
이카로스의 추락 58
인간관계론人間關係論 59
철탑 60
국밥집에서 61
기차를 타고 62
염원 63
숲에서 64
시내버스 안에서 65
옥玉 66
날씨는 흐려도 67
지금 68
살아가는 의미 69
낙엽 70
한로寒露 71
그릇 72
출렁다리 73
징검다리 74
기다리는 것들 75
마스크 76
거울 앞에서 77

 


제3부 아름답게 피는 꽃

동백꽃 80
가좌산 낙엽  81
장미축제 82
붓꽃 83
밤나무꽃 84
때죽나무 꽃 85 
백일홍 86
석류 87
목련나무, 가을 88
클로버 잎 89
하늘 도화지 90
장미꽃·1  91
장미꽃·2  92
구절초  93
국화를 그리워하며 94 
그림 속의 해바라기 95
은행나무 96
연꽃 97
깨꽃  98
찔레꽃 향기 99
등나무 사계四季  100
꽃길 102 
벚꽃, 그 쉼표 103
눈꽃 단상 104
야생화  105
갈대·1 106
갈대·2 107
청록산수靑綠山水 108
담쟁이 109
수초水草 110

 


제4부 강과 산이 손잡고

강변 풍경 112
아침, 오월의 강가에서 113
6월의 모습 114
홍수洪水 115
폭포 116
용소龍沼 117
탁류濁流 118
가을의 아침 119
늦가을 판문천 120
남강南江에서 121
진양호 습지공원 122
진양호 123
산행山行·1 124
산행山行·2 125
혼돈 126
황매산을 오르며 127
봉명산鳳鳴山 128
회식會食 129
마음의 거울 130
안개 131
인연 132
칠봉산 앞에서 133
향적봉 134
노고단老姑壇 135
보리암菩提庵 136
파도 137
오동도 138
여행 139
여름 야화夜話 140
아름다운 세상 141

 

후기•142
약력•143

 

 

후 기

초등학교 6학년 때 진양군(진주시) 종합학예대회 한글 백일장 시 부문에 모교(원당) 대표로 참가, 시제 〈벼〉를 보는 순간 고향의 논에 펼쳐진 벼를 눈앞에 떠올리며, 내가 벼라고 생각하고 써낸 글이 심사위원들의 눈에 들었던지 장원으로 뽑혀 모교 사상 처음으로 대외상, 그것도 글짓기부분 장원으로 뽑혔으니 나의 즐거움도 컸지만 학교의 경사였다. 담임 선생님과 여러 선생님의 축하과 격려, 특히 교장선생님의 격려 말씀에 나름대로 자부심을 느꼈다.
고향 마을 새마을문고를 닥치는 대로 읽었고 신문이나 만화, 잡지도 그야말로 보는 대로 읽었다. 특히 일기를 4학년 때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썼으며 이는 교육대학 졸업 때까지 계속되었다. 교단에 들어와서도 가끔 썼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계속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중학교, 고교, 대학 생활에서도 자연히 문학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으며 시, 시조, 동시를 각각 응모하여 추천 완료. 당선의 기쁨을 맛보았다. 학교생활에서 복잡다단한 업무 중에 다소 소홀한 점이 있었지만 본 마음은 유지하였다.
이번 출간을 계기로 시조문학에 대한 열의를 확인하여 더욱 기뻤다.
2025. 3.

 

 

저자 약력

 

•아호: 원당元堂
•경남 진주 출생
•원당초(12회), 진서중(13회), 진주고(39회), 진주교육대학(7회) 졸업
•1981년 새교실 詩, 1992년 현대시조 時調, 1993년 아동 문예 童詩 추천 및 당선
•현재: 한군문인협회, 경남문인협회, 진주문인협회 고문, 한국시조시인협회, 경남시조시인협회, 진주시조시인협회 고문, 경남아동문학인협회 이사
•지냄: 진주문인협회장, 경남문인협회 부회장, 진주시조 부회장, 한국예총진주지회 감사 및 부지회장, 시예술동인회장, 경남아동문학인협회 사무국장, 개천예술제 제전, 심사위원, 현대시조 편집위원, 진주시상봉동지 편찬위원, 진주교육 편집위원장, 진서중학교총동창회장, 교육부제7차교육과정 집필 및 심의의원, 진주정씨부사공파종중회장, 진주반성초등학교장
•수상·표창: 대한아동문학상, 경남아동문학상, 현대시조문학상,  경남문협우수작품상, 현대시조좋은작품상, 제1회공무원문예 시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
•저서: 동시집 《햇살처럼》(1993년, 아동문예), 《달빛처럼》(2011년, 아동문예), 《별빛처럼》(2024년, 아동문예), 시조집 《山河여 나의 山河여》(1995년, 춘강), 《새벽의 빛깔》(1997년, 삼흥), 《낯설음 속의 낮익음》(2006년, 한글문화사), 《둘이서 한마음》(2인 시조집, 2018년, 한글문화사)
•교가 작사: 진주 신진·진주 금호·진주 서진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