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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 표지

저자 서문의 일부

 

"우리 극단은 2024년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다. 지금은 이름조차 사라져버린 마산이란 지역에서 어언 40년동안 주야장천 연극만을 해 왔다는 말이다. 하여, 지난 40년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과정이 실로 간난신고(艱難辛苦)와 다름없는 험난한 가시밭길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주변에는 연극을 즐겨보고 연극인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인데 연극으로의 길이가시밭길이라니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힐난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기야 세상사 모두가 간난신고의 여정이 아닌 것이 또 어디 있으랴, "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마산연극의 역사가 100년을 훌쩍 넘긴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놀란적이 있다. 마산연극이 일제 강점기인 191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극예사(劇藝社)란 극단이 1932년에, 각각 우리 마산에서 창단되었다는 사실 등등을 뒤늦게 파악했기 때문이다. 삶의 여건이 좋아진 오늘날에도 극단운영하기가 어려운데 하물며 입에 풀칠조차 하기 힘들었던 그 시절에도 극단이 있었다니 어찌 놀라지 않겠는가. 그리고 문맹률이 80%에 달했던 그 시절에도 극단이 있었다는 사실은 또 무얼 암시하는가. 그것은 다름아닌 연극은 비록 가난한 예술이긴 하지만, 동서고금을 불문한 영원불멸의 예술이란 사실이다. 그렇기게 우리는 지난 40년간 불철주야 연극에 매진해온 것이며, 그렇기에 앞으로도 연극을 계속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책의 제호를 <불멸>로 정한 이유도 바로 그런 맥락에서이다."

 

"저자가 근 40년 동안 마산연극 대표를 맡아온 점, 우리 극단이 207회의 정기공연을 한 점, 12년간 전국 소극장 축제를 개최해 온점, 이아타((aita/iata) 세계연극총회와 세계연극제를 개최한 점, 세계환경연극제를 개최한 점, 전국연극제에서 두 번이나 대통령상을 받고 경남연극제에서 일곱 번이나 대상을 받은 점 등등은 지난 40년간 우리 극단이 거둔 대표적인 실적이자 '가오(얼굴)'의 산물이랄 수 있다,"

 

 

목차

 

서론-저자

 

격려사, 축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손정우

경상남도지사- 박완수

창원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손태화

마산회원구 국회의원- 윤한홍

마산합포구 국회의원- 최형두

 

1. 마산연극의 태동과 초창기의 활동

  1) 일제강점기부터 1940년대까지의 마산연극

  2)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마산연극

 

2. 극단마산, 그 고고의 성을 울리다

 1)극단 창단 비화

 2)저자, 극단마산 대표를 맡다

 

3. 지난 40년간의 활동 현황

  1) 전용 소극장 개관과 소극장운동 전개

  2) 40년간 207회의 정기공연 기록

  3) 26년간의 순회공연

  4) 서울 국립극장 공연

 

4. 각종 수상 실적

  1) 대한민국연극제(전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 2회 수상 외

  2) 경남연극제에서 대상 7회, 우수상 7회, 장려상 및 개인상 수상 외

 

5. 경남소극장 축제와 전국소극장 축제 개최

  1) 경남소극장 축제

  2) 전국소극장 축제

 

6. 연극을 통한 국제 교류선도

  1) 26년간 마산국제연극제 개최

  2) 국제 심포지엄과 국제포럼 개최

  3) 일본순회공연(12년간; 1993-2004년)과 중국공연(2013년)

  4) 이아타(aita/iata) 세계연극총회와 이아타 세계연극제 개최(2007년)

  5) 세계환경연극제 개최(2008년)

 

7. 마산연극관 개관과 연극지 발간

  1) 마산연극관 개관(2012년)

  2) <마산연극>과 <경남연극> 발간

 

8. 창단 기념공연

  1) 창단 20주년 기념공연

  2) 창단 30주년 기념공연

  3) 창단 40주년 기념공연

 

9. 극단마산에서 활동한 얼굴들

 

10. 저자의 극작 활동과 저술활동

 

11. 저자, 제34회 이해랑연극상 특별상 수상

 

12. 극단마산 정기공연 연보

 

 

 

저자 이상용(李相龍)

 

경남 고성 출생(1951년)

경남대영어교육과 및 동대학원 영문학과(석사)

영남대대학원영문과 졸업(영문학박사)

미국 훼얼리디킨스 대학 수학(1993-1994)

 

1971년부터 연극에 입문, 2024년까지 54년째 연극판 떠돌고 있다. 

'울타리' '부부' '불모지' 등등 작품에 출연

'공모살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황제 존스' 등등 작품을 연출하였다.

'징소리' '삼각파도' '고모령에 달 지고' 등등 30여편 희곡을 발표하였다.

1989년부터 12년간 전국소극장축제를 개최하였고. 26년간 마산연극제를 개최하였다.

1993녀부터 일본 순회공연과 2013년 중국공연을 가진바 있다.

2007년에는 세계 80여 개국이 참가한 이아타(aita/iata)세계연극총회와

세계연극제를 마산과 창원에서 개최하였다,

2008년에는 세계환경연극제를 개최한바 있다.

 

전국연극인협의회 회장, 한국연극협회 이사, 경남연극협회 회장, 마산예총회장,

경남대문화컨텐스학부 겸임교수 등등을 역임하였다.

개인상으로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 2회, 제18회 한국연극예술상, 2010 KNN문화대상, 제37회 경상남도문화상,

제34회 이해랑연극상특별상(2024) 등등 수상하였다.

단체상으로 제14회 및 제26회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수상, 역대 경남연극제에서 대상 7회 수상 등등 수상.

 

저서로는

희곡집 <고모령에 달 지고> <현해탄에 스러진 별> <고모령에 벚꽃은 흩날리고> 와 에세이집 <내 인생은 연극이다>

<창동야화> 1,2 등이 있고 그 밖에 <연극으로의 긴 여로> 등을 출판한바 있다.

현재 극단마산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