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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시

 

제1부 향수에 젖어

보석같은 유년 시절

광려천 찬가

두메산골

고향 마을 참새미

자식 셋을 국가에 바치고

타향도 싫다 마오

푸른 동산의 꿈

바다는 고향이다

영혼만은 두고 가세요

고향집 감나무

천자봉은 늠름하다

 

제2부 보고  싶은 얼굴

사랑의 편지

그리움이 사랑인가

외로움을 달래다오

아내에게 부치는 편지

막역지우

독사진을 앞에 놓고

구산속골 논배미

병상일기

장미꽃 사랑

노여움이 바지게를 채웠다

그리운 님에게

병상 일지

625를 상기하자

시가되어 편지로 읽어도좋다

초승달 저물면

내 하나밖에 없는 동생

고장 난 시곗바늘

결혼 60주년을 맞아

재탄생

그때 그 사람들

당신께 전합니다

 

제3부 인연

아버지의 은혜 1

다툼

아버지의 은혜 2

찬재는 다르다

공든 탑이 무너진다

닫힌 문을 열어주소서

모정의 강

시한을 잘라 답장을 쓴다

꽃 중에 꽃을 본다

밤비

불효자는 웁니다

시와 제2의 인생

진실 속에 피는 꽃

시한부 인생 1

시한부 인생 2

시한부 인생 3

눈물 젖은안민고개

거울 앞에 서서

뜨거운 눈물

처갓집 가는 길

그대가 머문 자리

뒤늦은 눈물이여

생일 상을 차려놓고

이승에서 점 하나 찍고 간다

영원한 친구여

잎새 위에 아침 이슬

종지부를 찍고 떠난다

내 잘못이 더 크더라

천년 바위

 

제4부 자연 속에서

수국

내 갈곳이 어디냐고

벚꽃이 지면

기상도

산행

장복산 길목에서

옷깃을 여미고

마진도로

자연의 발자국 소리

길손

하룻밤의 꿈

요지부동

울어라 열풍아

복명서를 쓰고 간다

나그넷길에서

세월

강물은 왜 굽이굽이 돌아가는가

장복송

 

제5부 세상의 한 모퉁이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다

믿음

내 맘에 내가 속아서

강물은 말한다

백담사 풍경소리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참선에 들어간다

장복산 삼사에 하루해가 저문다

침묵

미련을 두지 말자

마지막 후회

후회는 늦어도

생각은 가지각색

천사들의 집

농민의 설움

빈 술잔

지팡이 에절

오라 해도 못간다

아귀다툼

난관

팔부능선에 앉아서

선택

창밖을 내다봐라

내 청춘을 돌러댜오

분수

옹이로 남았구나

간 큰 남자

종점에 와서 보니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시한부 인생 앞에

 

제6부 창문을 열고

환상의 세상

젊은 날의 꿈

정년 퇴직

외간 손님

추억의 토막

암자없는 주막

방심

천치

자탄

생각은 길을 연다

고생은 경험한 약이다

세상 밖에는 무엇인가

문학은 과학이다 1

문학은 과학이다 2

외로운 고목

 

제7부 길 위에서

홍시 감

외길 인생

변은 촌수를 안다

불청객

한순간을 잊고 산다

말은 독이 되고 약이 된다

인간답게 살 수 있다면

할 말이 있습니다

끝 장에서

 

약력

본명 인섭(仁燮) 호 但岩

1939년 창원 내서읍 중리 출생

해군상사 정년

경남문학관 문예대학 2기 수료

2002년 문예한국 신인상 등단

진해문협, 경남문협, 한국문협 회원

 

시집

노을빛 언덕에서

시인은 그대 앞에 말한다

세상을 빚어놓은 굽이 젖은 강물

꿈꾸는 겨울 산

강물도 자국을 남긴다

석양빛이 머문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