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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인선105
저물거든 떠나자고(안길수 시조 모음)


세월이 길다 해도 평생이란 한순간
잘잘못 잘 가리고 부끄러움 느끼면은
오늘을 살아 있음이 아름다운 몽우립니다.

세상이 넓다 해도 숨쉴 자리 오두막집
서러움 베고 누워 거미줄 헤아릴 나도
삶의 맛 넉넉히 데울 꿈을 꿀 줄 압니다.

-저자의 '머리시조'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