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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책을 엮는 일에 진정 게을렀다, 이제, 해가 져도 돌아오지 않는 아이들을 불러 모아 밥상 앞에 앉히듯, 그간 지면에 발표된 시들 중에서 세 번째 시집을 엮는다. 2집을 펴내고선 10년만이다. 시집을 펴내면 언제나 수줍은 부끄럼이 마음의 민낯을 덮는다, 그래도 또 하나 내 모습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것이 바로 문학의 길인 듯 하다. 이에 소망의 기도를 덧붙인다. 이 가난한 내 영혼의 편린들이 이 세상 그 누군가의 가슴에 한 가닥 작은 위안이 되고 따스한 치유의 손길도 될 수 있기를.

코로나 긴 터널을 어둡게 가고 있지만 어둠을 딛고 아침이면 어김없이 솟는 태양처럼 우리 인간의 일도 꼭 그럴 것이라 믿으며 따뜻한 희망의 기지개를 켜본다.

20218

무학산 자락 완월동에서

金 美 廷

 

제1부 기적의 오늘

 

기적의 오늘

산책

소망

휘파람

눈물

팽이

마음

사랑의 아픔

상사화

씨앗의 혁명

염원

인연의 법칙

씨앗의 본능

아내의 기다림

떡 한되 일기

 

제2부 인 생

 

인생

외로움

빈 가지의 노래

다리 건너기

완성과 미완성

맹서

왜 사는가

비 오는 날의 전봇대

미지수

죽음

만추의 시선

인생은 춤추기

인생의 하산길

동해 파도

울지 않겠다고

햇 미망인

 

제3부 어제 내린 비

 

어제 내린 비

비천금 가락

무학 산정에서

바위에게

그 사람

아름다운 방목

유월의 말

세모에

벚꽃  바라기

함박눈 내리는 날

하산

웅덩이

개화일기

담배의 노예

공작 선인장

앉은뱅이

 

제4부 장미꽃과 뿌리

 

장미꽃과 뿌리

안개비 내리는 날

봄 산

봄꽃 노래

4월 한 낮

오월에

새봄 버드나무 싹

여름 새벽에

벚꽃

가을밤 추억

늦가을 가로수 길을 걸으며

단풍과 낙엽과 나목

억새

겨울 깊은 밤

단감나무

새벽별

 

제5부 내 조국은

 

내 조국은

사실은

사람과 우화 2

부정부패

영원의 등불, 유등

낙동강 하구에서

의거탑이 전하는 말

북소리 드높게

독도가(獨島歌)

양심 2

메르스

세종대왕님 전상서

마산 사람

예비부부에게

일본 쓰나미

지렁이

 

여성시가 구현하는 위안과 치유의 순간들

유성호- 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시인 김미정 (金美廷) 약력

 

경남 마산 출생

마산여고, 경남대학교 졸업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공사립 중고등학교 교사 6

한국문인협회 발전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월간 신문예 편집장,

국제펜클럽한국본부회원, 경남펜클럽 운영이사,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한국수필작가회부회장역임, 한국신문학인협회회장및 경남수필문학회회장역임

마산수정로타리회장 및 국제로타리 총재지역대표역임

마산여성문우회1,2대회장역임, 마산여성회관,사회복지회관 문학교실강사역임

경남문인협회이사 및 마산문인협회감사역임

 

영남어머니백일장 및 경북신라문화제 시 장원

동화당선2(학원사,샘터사)

봉사표창장4(경남도지사상.창원시장상,로타리총재상2)

경남신문신춘문예수필당선, 한국수필천료, 문예사조시당선

,수상-한국신문학상,황진이문학상,황희문화예술상,월파문학상,매월당문학상, 한국문인상,대한민국문화예술명인대전대상,서울지하철시당선 3

수필수상-순수문학상, 경남수필문학상

 

수필집( 안개바람), (7인 수필-우정은 노을처럼) 외 공저다수

시집 (그대 앞에 풀잎처럼, 흙을 훔치다, 어제 내린 비) 7인 시집 등 공저다수

 

이메일; mj2000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