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면서 살다 보면 대접을 받을 때가 있다. 그것은 고맙고 두려운 일이지만 늦깎이 내 수필 인생에 많은 격려와 용기를 주었다. 《수필과비평》에서 ‘이 작가를 주목한다’라는 제목으로, 《경남문학》에서는 ‘집중조명’이란 이름으로 나의 글을 실어주고 작품성을 평가해 주었다. 그리고 나의 수필문학의 요람인 경남수필문학회에서는 ‘제4회 경남수필문학상’을 주어 격려하면서 정목일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은 심사평을 해 주었고 《영남문학》에서는 ‘제1회 영남문학 문학상’을 내게 주면서 한명수 평론가의 심사평을 실어 주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관련된 작품들을 한데 모아 5장 6장 7장으로 엮었다. 2009년에 펴낸 수필집 《쓰면서 비우고 읽으면서 담는다》가 나의 마지막 책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었는데 그새 발표한 글이..
경남산문선
2018. 2. 12.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