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 실체론의 실제 전 문수 승화란 말은 사전적으로 어떤 현상이 한 단계 더 높은 영역으로 발전함을 의미한다. 과학에서는 고체가 액체 단계를 거치지 않고 기체로 변화하는 순간을 가리킨다고 한다. 어떤 연구자는 오늘의 자기를 어제와 달리 지속적으로 혁신해가는 용기와 신뢰가 바탕이 된 한 층 높은 정신적 고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세 가닥의 큰 줄기로 이 승화를 모든 사물에 적용한다면 필자는 매우 쉽게 훌륭한 시적 실체론의 이해에 이르리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물의 실체는 똑 같이 어떤 가치 있는 승화를 지향하고 있는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눈 덮인 푸른 소나무는 지금 당당한 인내의 승화를 스스로 진행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든 사물을 어떤 형식으로든 가치 있는 무엇으로 이해하려 할 때..
│ 차례 │ 발간사 - 이달균 경상남도문인협회 회장 축 사 - 문준희 합천군수 환영사 - 손국복 합천문협 회장 2020 찾아가는 경남문협 세미나–합천 편 합천 문인들과의 교감, 그리고 허민 - 강희근 홍류동, 문학으로 이룬 선계仙界의 꿈 - 장성진 회원작품 poem - 시 강득송 강지연 곽향련 구판우 김근숙 김명희 김무영 김미숙 김미정 김민철 김병수 김숙희 김순희 김시탁 김연희 김영곤 김용권 김용복 김일태 남상진 동심철수 민창홍 박서현 박선해 박우담 박은형 박태욱 박태현 배소희 백경희 백영현 서연우 성선경 손국복 손연식 송미선 안화수 오덕애 오하룡 우원곤 윤재환 윤종덕 윤홍렬 이경희 이광석 이명호 이미순 이미화 이서린 이소정 이순이 이월춘 이주언 이창규 이창하 이희숙 임창연 임채수 장인숙 전병철 정삼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