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옥순 문집 <어느 가슴엔들 꽃이 없으랴>
차례작가의 말Part 1 매화를 찍다좋은 아침시詩의 텃밭대구 알젓매화를 찍다낡은 구두폭풍의 연주황혼의 길비누겨울초草젊음이 싫소깨 꼬투리손자의 입학우주의 소리동백묵은 쑥대물봉선화앵두Part 2 노년의 꿈백의 천사둥지자목련치유의 손왜가리낚시질다섯 씨앗형제자매님총대 멘 기마병능소화 벌비새벽하늘못난 돌국화 축제이웃집 장 씨자두봄맞이Part 3 성모님께 드립니다새벽 5시노년의 꿈기다림달맞이꽃숲아기단풍박목월 생가밤 벚꽃부활성모님께 드립니다동해 바다세 자매몽당연필손가을의 길목생生과 사死산수유Part 4 꿈 많은 소녀갈잎공공근로구름다리그대를 보내고근로자의 날갓 바위꿈 많은 소녀가을 향수목화구름천불동 계곡종반 간 담쟁이들이육사이삭 줍기따오기힘오리 가족아빠 개미Part 5 할머니 안옥순백일홍이 핀다낙동강 발원지게발선인장오..
극단마산 창단 40주년사< 불멸> 출간 /이상용
저자 서문의 일부 "우리 극단은 2024년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다. 지금은 이름조차 사라져버린 마산이란 지역에서 어언 40년동안 주야장천 연극만을 해 왔다는 말이다. 하여, 지난 40년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과정이 실로 간난신고(艱難辛苦)와 다름없는 험난한 가시밭길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주변에는 연극을 즐겨보고 연극인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인데 연극으로의 길이가시밭길이라니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힐난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기야 세상사 모두가 간난신고의 여정이 아닌 것이 또 어디 있으랴, "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마산연극의 역사가 100년을 훌쩍 넘긴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놀란적이 있다. 마산연극이 일제 강점기인 191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