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마산 창단40년사(1984-2024)가 간행되었다. 저자 이상용 연극인은 서문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우리 극단은 2024년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다. 지금은 이름조차 사라져버린 마산이란 지역에서 어언 40년동안 주야장천 연극만을 해 왔다는 말이다. 하여, 지난 40년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과정이 실로 간난신고(艱難辛苦)와 다름없는 험난한 가시밭길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주변에는 연극을 즐겨보고 연극인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인데 연극으로의 길이가시밭길이라니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힐난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기야 세상사 모두가 간난신고의 여정이 아닌 것이 또 어디 있으랴, "라고 서두를 시작하면서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마산연극의 역사가 100년을 훌..
차례 권두언│어둠을 밝히는시 한 편 - 주강홍 경남시인협회장제5회 유등문학상김미윤│눈물이 별꽃으로 피어날 때part 1 유등이 빛나는 시간곽향련│진주성을 거닐면서구판우│유등에 어린 왕자 있다김 결│진주 같은 밤김 경│2024년 유등김무영│유등이 빛나는 시간김미숙│갈겨니의 꿈김미정│유등 현신김민철│유등놀이김보영│먼 고요김성진│유등의 고난김연희│혼魂불 메아리·7김인혁│촉석루矗石樓김일태│등촉을 받쳐 들고김현길│동장대도경회│보름달part 2 강을 보고 누워박기원│가을 지나고 가을박수영│송기원 진주냉면: 순조 1800년박우담│유등박행달│진주, 백로의 그루밍배소희│달오름백숙자│유등성선경│다시 대숲손윤금│남강신승희│논개신정균│진양호안화수│저울양 곡│유등流燈예시원│강을 보고 누워오하룡│자연 남강은우원곤│너무 슬퍼서 아..
서문 마음에 닿는 시의 꽃을 피우기 위해 꿈속을 헤맨 산실이 헛된 거품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 속에 네 번째로 펴낸 시집이 서정의 메아리가 되면 좋겠다. 2024년 10월 불매선원에서 김병수 삼가 올림 차례 서문 5 제1부 도구통 징검다리가 되어 14 연분 15 다리 16 매미 17 입 18 지도리 19 아뿔싸 20 귀뚜리 21 멍에 22 주름의 강 23 부지깽이 24 타령이구나 25 마른 멸치를 보며 26 풍경風磬 소리 28 팥죽 29 도구통 30 나의 스무 살 시절 32 고락苦樂 34 모탕 35 결혼살이 36 삶의 이유 37 봄의 향연 38 소련실의 꽃 39 일급 독자 40 분신 41 기다림 42 유혹 43 제2부 채이질을 하며 지팡이 46 푸른 낙엽 47 그때는 48 미리내는 가람을 이루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