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시인선 21 식당일기(이영자 시집) 식당일기/기억이 멀다고/눈밭에 서서 이제 이영자 시인은 세 번째 시집 '식당일기'를 상재한다. 첫 번째, 두 번째 시집이 나오는 과정을 지켜본 필자로서는 이 시인이 대단한 열정으로 시와 생활을 병행하는 실천적인 분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고 있다. 매스컴이 호감을 갖고 떠들거나 말거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거나 말거나 한결 한심으로 전과 조금도 다름없이 식당 일에 전념하며 칠판의 시 써놓기 일도 하루도 거름 없이 시행하고 있다. -오하룡의 '해설' 중에서
경남시인선
2008. 3. 17. 19:02

경남시인선 19 잠든 소리들이 일어날 때(姜允秀 제4시집) : 잠든 소리들이 일어날 때/바다 일기/하나 더하기 하나 하늘을 향해, 상승하고 비상할 수 있는 새가 됨은 강물의 출렁임과 함께 꿈을 이루게 됨을 뜻한다. 강물의 출렁임은 '시의 강'의 출렁임이 될 수도 있고 삶의 강의 출렁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강윤수 시인의 시는 대체로 바다의 그리움과 일상의 서정과 소멸 의식을 읊고 있다. 시어가 순탄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고 시의 구조가 탄력적이어서 시적 긴장을 이루고 있다 하겠다. -신상철의 '해설' 중에서
경남시인선
2008. 3. 17.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