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생활 50년, 추모시 오십편 오십 년을 함께 살아온 아내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삼년이 지났습니다. 아내에 대한 그리움, 독거노인의 외로움 등을 담은 추모시 오십편을 썼습니다. 병원생활에 지치고 힘들어도 홀로 남게된 늙은 남편 걱정 또 걱정하며 마지막 눈을 감은 고마운 아내.계속 글을 쓰면 건강을 해친다고 집필을 만류하던 아내, 언제 다시 들을 수 있을까 다정한 그 목소리. 하늘나라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 어디에 있을까요. 차례 제1부 기다리는 갯바위 기다리는 갯바위하늘꽃밭내가 죄인이요귀머거리가 되고 싶소여자 많은 곳에는쑥을 캐던 당신절반은 할머니가외로움이 앉은 의자아내 수저결혼기념일에같은 생일 날짜눈물없는 비단옷추석날 밤에오십 년을 지나야중얼중얼기다리겠소세월이 빨리가야 제2부 잠 안 자는 다육이..

차례 프롤로그제1장 희망과 사랑의 노래기다림은 희망이고 사랑이다한가위 소년에게한글날동동바구화왕산제2장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표정시월추수감사절정지 틈으로 하늘이윙크 한번 해보자우리 우체통하울링고향개망초처럼어느 천년에 철쭉 같아제3장 우리 시대의 이야기우리는 일학년상상껍질빨간 잠자리한가위 달목련·1귀성歸省길몽유운문화하늘나라 313호입창녕낙동강유채축제500일을 비간극거울다른 거울비가추석불구경하늘과 하늘 사이다른 하늘과 하늘 사이독일마을가을을 이해하며다른 가을을 이해하며쉼다른 쉼제4장 개인의 삶과 성찰아버지친구오늘여기 이 자리에 있다가미장원상경上京다른 상경上京목련·2중독416사랑 꽃이 핍봄 아라한낮에 개망초를 바라보며징검다리마카롱보름달다른 보름달엄마도 엄마 처음다른 중독날리는 나뭇잎이 내게 와서가을에 당도하여얼마..

포로수용소 이후의 거제도포로수용소가 끝난 계룡산 아래 반공포로 박철민의 고난과 극복 억척 여인 김덕순의 통쾌한 전진 김용호 약력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출생, 고현에서 성장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시집 《갯민숭 달팽이》, 《선운사 꽃무릇》, 《계룡산 억새능선》 방언 연구 《풀어보고 엮어보는 거제방언, 사투리》 외 2권 •연구 논문 〈청마 유치환의 습작기 시에 관한 연구〉 〈유치환의 만주시편에 형상화된 공간의 양상과 의미〉 •공모전 수상 제12회 전국 시조·가사 창작 공모전 일반부 최우수상 차례 작가의 말 260 제1부 돌아오는 사람들 1. 피난민 홍만수 9 2. 상동 윤철호 22 3. 소개난민복귀대책위원회 37 4. 반공포로 박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