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부 나의 출생과 어린 시절 초등학교 입학, 그리고 625사변 발생 가난은 정말 불편해 중학교 입학 고등학교 입학 아엿한 군인이 되다 베트남 참전 용사로 베트남 전쟁 조국과 가족의 품에 안기다 시발택시 회사에서의 1년 소주공장에서 일하다 제2부 참 고마우신 이갑기 회장님 내 집과 공장, 논밭도 마련하다 나의 마지막 직장, 삼현여고 이런 일도 있었다 덕유산에 설립한 경남학생수련원 아천 교장선생님 돌아가시다 아! 아천 최재호 교장 선생님 건강을 위한 등산과 여행 벌써 정년 퇴임이라니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들 제3부 하늘에서 내려준 인연 예쁘지만 미운 아이 부도가 난 적도 있었다 무서운 고엽제 국립산청호국원에서 잠들고 싶다 영채장학회 맥아더 장군과 채명신 장군 그림같은 집에서 부모님! 고맙습니다 저자 194..

차례 제1부 작은 숲 시의 정원 옥림 바다 바다, 비췻빛에 들다 봄 뜨락 바다 여명 달빛 여울 초록의 묘약 묵상 새벽 눈 거제도 제2부 바다의 달 달맞이 언덕 뜰의 등불 꽃무릇 하늘 마음 자화상 허난설헌 설유화 둥근 문 간이역 제3부 빛여울·1 하늘 숨결 나의 별 옥녀봉 마주하여 가을 입술 거가대교의 일출 철 따라 꽃 피는 10품品들 춘란春蘭 초록 파도 빛여울·2 김정완 시인 소개 1931년 경남 거제 출생. 1996년 《조선문학》 신인상 등단. 2000년 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장 역임. 시집 《남녘 끝의 햇살》(1996년), 《거제도》(2000년) 《어느 별의 눈짓》(2005년), 《둥근 내면의 빛여울》(2008년) 《바다 비췻빛에 들다》(2013년), 《옥림바다》(2019년) 시비 시집 《시의 정원》(..

-머리글/임신행 세 친고, 또 한 친고 사설 진정한 우정은 쇄빙선이어야 한다 그 어떤 어려움도 뚫고 나가는 쇄빙선이어야 한다 부끄럽지만 네 친고의 연유를 말하는 것은 이 책이 돼 나오게 된 사연이다. 저는 일상에서는 친고라는 말이나 친구라는 말을 사용하기를 멀리한다. 친구(親舊)라는 말보다 훨씬 더 친고(親故)라는 말을 좋아한다. 친고는 원래 친구와 같은 뜻으로 널리 회자되어 오다 친고가 친구로 진화한 것이다. 친고나 친구는 같은 낱말이요,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 세상 사람들이 '친구' '친구' 라고 말할 때 저는 '친고'라는 말을 해도 이상하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물론 저의 적확하지 못한 발음이 상대에게 건너가 '친고'가 '친구'로 전이 되었을 것으로 믿는다. 친고이든 친구이든 그것을 말하고자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