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인선 102 - 끝없이(조찬구 시집)
경남시인선102 끝없이(조찬구 시집) 조찬구 시인은 자신의 시에 대해 '설익은 시', '진행 중'이라고 말하면서, '시인으로서 자격이 있는가' 하고 스스로 자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에서 맴돌다 거실로, 밖으로 나갈 자신이 있는가' 하고 자신을 꾸짖고 있는 모습까지 보게 된다. 이와 같이 시적 정취를 향한 이 끝없는 도전과 자문이야말로 우리가 기억해 두어야 할 시인들의 덕목이 아닐까 문득 생각해 보게 된다. -하길남 시인의 평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