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면서│ 진주의 하늘 아래 살면서 또다시 남강물 흐름 위에 열여덟 번째의 조각배를 띄웁니다. 남강 변 칠암 들판에서 둥지를 틀고 농사지으며 써온 글들, 시조집 14권을 상재했으며 산문집으로 네 번째의 글들을 비망록(備忘錄)으로 엮었습니다. 1950년 6·25를 맞이하여 밟은 진주 땅에서 촉석루가 폭격에 불타는 것을 보아 온 안타까운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진주의 며느리가 되어 살아온 지도 일흔 해가 되었습니다. 이제 저문 날의 길목에서 생애에 잊지 못할 기억들의 흩어진 산문들을 찾아 모아서 나의 생을 뒤돌아보는 기회로 삼으려 합니다.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수필 몇 편과 최근의 기행문들, 경남일보·경남신문·문예지·일반잡지 등의 청탁으로 쓴 칼럼, 진주여성문학인회를 창립하면서 써 온 머리말들, 진주와 ..
경남문협, 2020찾아가는 합천문학행사 성황 경남문협(회장 이달균)의 2020찾아가는 합천행사가 지난 7월 4일 토요일 오후 합천댐 근처의 합천호관광농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남문협은 한동안 연례사업으로 지역을 순회하는 행사로 찾아가는 문학행사를 펼쳐 왔으나 여러 사정으로 지난 몇 해는 중단됐다가 올해 이달균 회장이 취임하면서 합천문협(회장 손국복)과 합천군(군수 문준희)의 협조를 받아 세미나와 경남문협의 단합 성격으로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이날 합천군과 경남문협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엄격히 적용하고 미리 발열 예방 팀을 입구에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12시에는 이사회가 먼저 진행되면서 올해 신입회원 심의를 거쳤다. 본 행사는 3시부터 5시까지 2시..
│ 차례 │ 발간사 - 이달균 경상남도문인협회 회장 축 사 - 문준희 합천군수 환영사 - 손국복 합천문협 회장 2020 찾아가는 경남문협 세미나–합천 편 합천 문인들과의 교감, 그리고 허민 - 강희근 홍류동, 문학으로 이룬 선계仙界의 꿈 - 장성진 회원작품 poem - 시 강득송 강지연 곽향련 구판우 김근숙 김명희 김무영 김미숙 김미정 김민철 김병수 김숙희 김순희 김시탁 김연희 김영곤 김용권 김용복 김일태 남상진 동심철수 민창홍 박서현 박선해 박우담 박은형 박태욱 박태현 배소희 백경희 백영현 서연우 성선경 손국복 손연식 송미선 안화수 오덕애 오하룡 우원곤 윤재환 윤종덕 윤홍렬 이경희 이광석 이명호 이미순 이미화 이서린 이소정 이순이 이월춘 이주언 이창규 이창하 이희숙 임창연 임채수 장인숙 전병철 정삼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