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선생을 오늘에 입체적으로 되살린 책 김정대 경남대 명예교수, 경남대학교 고운학연구소장 농정農庭 최순용崔淳鏞 시인은 호에 들어 있는 ‘농農’과 이름에 들어 있는 ‘순淳’에서 예견되는 것처럼, 참으로 순박한 분이다. 나이가 나보다 서너 살 위인 농정을 처음 만난 것은 2018년 4월이었다.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인근에 새로 들어선 ‘최치원 기념관’에 고운 선생 영정 봉정식을 하던 행사장에서였다. 나는 고유문을 지은 경남대학교 고운학연구소 소장의 자격으로, 농정은 고운의 32세 후손의 자격으로 참석했다. 행사를 마치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인사를 나눌 기회를 가졌다. 농정은 원래 말수가 적고 그나마 아끼는 편이었다. 경주 최씨 시조 할아버지인 고운과 관련된 책을 쓴다는 사실을 어렵게 털어놓았다. 망설이면서..
│추천사│ 고운 선생을 오늘에 입체적으로 되살린 책 농정農庭 최순용崔淳鏞 시인은 호에 들어 있는 ‘농農’과 이름에 들어 있는 ‘순淳’에서 예견되는 것처럼, 참으로 순박한 분이다. 나이가 나보다 서너 살 위인 농정을 처음 만난 것은 2018년 4월이었다.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인근에 새로 들어선 ‘최치원 기념관’에 고운 선생 영정 봉정식을 하던 행사장에서였다. 나는 고유문을 지은 경남대학교 고운학연구소 소장의 자격으로, 농정은 고운의 32세 후손의 자격으로 참석했다. 행사를 마치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인사를 나눌 기회를 가졌다. 농정은 원래 말수가 적고 그나마 아끼는 편이었다. 경주 최씨 시조 할아버지인 고운과 관련된 책을 쓴다는 사실을 어렵게 털어놓았다. 망설이면서 이 말을 꺼내던 그때 그 표정을 잊을 ..
사단법인 우륵문화발전연구회(이사장 오무웅)는 단행본 형식의 행사안내지 2019년판 (46배판 248면 비매품)을 발간하였다. 우륵문화발전연구회는 2011년부터 연례행사로 우륵의 탄생지로 알려진 의령군 부림면(옛 지명 성열현)에서 우륵탄신기념 행사를 해마다 갖고 있다. 올해는 제8회로 오는 5월 25, 26일 양일간 개최하는데 25일에는 추모대제와 학술세미나, 축하공연을 부림면사무소에서 가지고 전국가야금 경진대회는 의령군청소년 수련관에서 25일에는 예심, 26일에는 본심을 갖는다. 행사안내지 2019년판 에는 오무웅 이사장의 대회사, 이선두 의령군수의 기념사, 손태영 의령군의회의장, 손호현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 이남영 의령교육지원청 교육장, 성수현 의령문화원장의 축사가 권두에 담고 본문에는..